"무료면 언젠가 유료로 바뀌겠죠?"
체험해 보신 분들이 제일 먼저 묻는 질문입니다. 저라도 물었을 겁니다. 무료로 시작했다가 갑자기 유료로 바뀐 서비스를 다들 한 번쯤 겪었으니까요.
그래서 이 글은 설득 대신 숫자를 씁니다. 저희가 어떻게 계산했고, 왜 5명까지는 계속 무료로 둘 수 있는지.
서버비는 얼마나 드나
베일리온은 클라우드에서 돕니다. 지금 구성으로 월 서버비가 약 50~85만 원입니다. 사용자가 1,000명이 돼도 100만 원 안팎입니다. 왜 그렇게 완만하냐면, 그룹웨어는 동영상 스트리밍 같은 서비스와 달리 사람이 하루에 만드는 데이터가 작습니다. 메시지 몇 백 개, 문서 몇 개, 결재 몇 건. 서버 입장에서는 1,000명이나 100명이나 큰 차이가 아닙니다.
5명짜리 무료 팀 하나가 쓰는 서버 자원은 월 몇 백 원 수준입니다. 그 팀이 100개여도 커피 한 잔 값 정도가 더 들 뿐입니다.
손익분기는 몇 명인가
계산해 보면 유료 좌석 160~170석에서 서버비와 결제 수수료를 넘깁니다. 열댓 명짜리 회사 열 곳 남짓입니다. 그 뒤로는 사용자가 늘수록 서버비 비중이 줄어서, 1,000석이면 매출의 70% 가까이가 남습니다.
이 구조라서 무료 팀을 "비용" 으로 보지 않습니다. 무료 팀은 다섯 명이 넘는 순간 유료가 되는 고객이고, 다섯 명이 안 넘어도 서버비가 거의 안 듭니다. 어느 쪽이든 손해가 아닙니다.
그래서 요금은 이렇게 정했습니다
- 5명까지 무료. 카드 등록 없음. 기간 제한 없음. 기능 제한은 하나 — AI 는 유료에서만 됩니다(AI 는 호출할 때마다 실제로 돈이 나가는 유일한 기능이라서요).
- 유료는 등급이 하나. 1인당 월 4,700원(부가세 포함, 연납 기준 · 월납 5,600원). 문서·결재·프로젝트·근태·계약·차량·AI 전부 그 안에 있습니다. "이 기능은 상위 플랜" 이 없습니다.
- 좌석 수만큼만. 10명 회사가 10석을 사면 그게 청구서의 전부입니다. 이번 달 누가 얼마나 썼는지 세지 않습니다. 다음 달 청구서를 지금 말할 수 있습니다.
- 해지에 위약금 없음. 해지 예약하시면 결제한 기간까지 쓰고 끝납니다.
정직하게 덧붙이면
- 5인 무료 팀이 수천 개가 되면 서버비가 늘어나는 건 사실입니다. 다만 그 시점이면 유료 팀도 같이 늘어 있을 거고, 저희 계산으로는 그래도 남습니다. 만약 계산이 틀리면 먼저 공지하고, 그때도 이미 쓰고 계신 무료 팀을 갑자기 막는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. 이 문장을 남겨 두는 게 약속입니다.
- 첫 해에는 광고비까지 회수되지 않는다는 것도 압니다. 그건 원래 이런 서비스가 그렇습니다. 오래 쓰는 팀이 회사를 먹여 살립니다.
시작하시려면
5명 이하 팀은 그냥 가입하시면 됩니다. 더 큰 팀은 오픈 기념 3개월 무료 링크로 인원 제한 없이 써 보시고, 끝나면 5인 무료로 자동 전환됩니다. 자동으로 결제되는 일은 없습니다.
— (주)디엑시트 대표 장성민
